에이이티㈜, 중국 Troowin Power Systems와 연료전지 기술 공동연구 본격화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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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용량·형태의 PEM 연료전지 국산화 및 국내 공급 체계 구축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이티㈜(AET)**는 중국의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 전문 제조사 Troowin Power Systems와 공동 기술연구 및 제품화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형태와 용량의 연료전지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국내 시장에 맞게 맞춤형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함께 구축하고 있다.
Troowin Power Systems는 중국 내에서 PEM 연료전지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500 W급 소형 시스템부터 수십 kW급 분산형 발전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모듈화된 시스템 구조와 고내구성 셀 스택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용·발전용·이동형 전원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최적화된 연료전지를 제공해 왔다.
Troowin은 연구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한 전담 기술센터와 다년간 축적된 스택 제조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고품질과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는 핵심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에이이티㈜는 국내 연료전지 시스템 설계 및 패키징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고효율 열관리·안전설계·전력변환 시스템 통합 능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100 kW급 이상의 연료전지 설비를 납품 및 시공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인증 체계 및 설치기술에 대한 실무 경험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상호 보완적 역량을 바탕으로, Troowin의 모듈형 PEMFC 제품군을 한국 시장의 산업용·건물용·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수요에 맞게 현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00 W급 소형 파워팩부터 수십 kW급 상업용 시스템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료전지 제품을 AET가 국내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AET 관계자는 “이번 기술 협력은 단순 수입이나 판매를 넘어, 양사의 기술 융합을 통해 국내 여건에 맞는 고효율 연료전지를 공동 개발·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수소 기반 에너지 시스템의 국산화를 위해 글로벌 우수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