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이티㈜, 중국 EVE Energy와 ESS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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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7일,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이티㈜(AET)는 중국의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EVE Energy와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및 비밀유지계약(ND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한국 ESS 시장의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된다.에이이티㈜는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과 전력변환장치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특히 수소 기반의 충전 인프라 및 ESS 융합 솔루션을 개발·공급해온 경험이 있다. 국내 최초로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의 설치 제품검사 및 제조시설 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수소에너지와 배터리 기반의 복합 전원시스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또 다른 주체인 EVE Energy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2001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한 EVE는 현재 중국 배터리 업계 3위, 글로벌 ESS 셀 공급 시장에서 6위권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공급 실적과 고에너지밀도 셀 기술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EV) 및 ESS 배터리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높은 품질 기준과 안정적인 대량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국내 ESS 시장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에이이티는 EVE의 첨단 배터리 셀을 기반으로 고효율·고신뢰성 ESS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셀 도입으로 시스템의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S 설비의 가격 경쟁력은 물론, 국내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적 시너지를 기반으로 양사의 공동 개발 및 맞춤형 솔루션 공급이 본격화되면, 국내 산업계와 공공기관의 에너지 효율화 수요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이티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한국형 ESS의 기술 독립성과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